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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Vlog @reasonjin LV Dream ​ 루이비통 문화공간, 스토어, 카페 주소: (파리 1구) 326 quai de la Mégisserie, 75001 Paris 영업시간: 11am-8pm ​ 오늘 루브르 근처에 간 김에 LV Dream을 들렸어요(루브르에서 센강변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LV Dream’을 만날 수 있어요). 앱으로 확인해보니 전시 예약이 꽉 차 있었지만, 그냥 분위기나 보려고 잠시 들어갔어요. 전시예약을 하지않아도 기념품샵과 디저트 카페는 언제든 갈 수 있거든요. 루이비통은 지난 12월에, 16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루이비통이 선보여온 다채로운 문화예술 과의 협업을 기념하고자 프랑스 파리에 미식과 문화를 두루 즐길 수 있는 공간 ‘LV DREAM’을 오픈했어요..

파리에는 30만마리 이상의 개가 있다해요. 파리지앵 7명당 개 한 마리 꼴인거죠. 파리지앵들은 유난히 애완동물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레스토랑, 상점, 대중 교통 등 많은 곳에 주인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어요. 저는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카페에 들를 때마다 여러 종류의 개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불리Buly 1803 카페에서도, 쇼콜라 쇼가 맛있다고 전에 소개했던 안젤리나Angelina 티룸에서도 얌전히 앉아있는 귀여운 개들을 볼 수 있었어요. 파리에서는 럭셔리 매장들도 동물에게 친절해요. 에르메스Hermès는 반려동물 친화적인 정책으로 유명하고, Chanel도 동물들을 데리고 쇼핑을 즐길 수 있어요. Louis Vuitton도 반려견을 환영해줘요. 한국에서는 반려동물과의 명품쇼핑이라..

오늘은 파리에 방문하는 친구들마다 가장 데리고 가고 싶은 미술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해요. 미술관의 이름은 좀 어려운데, Bourse de Commerce 부르스 드 코메르스(프랑스 발음: 부흑스 드 꼬멕스)예요. Bourse는 파리의 증권거래소를 말하고 de는 –의, Commerce는 상업이라는 뜻이니까 파리의 ‘상업거래소’란 말이겠죠. 왜 미술관이 상업거래소인가 싶지요? 원래 이 공간은 파리 도심 레알(Les Halles) 지역에 있는 아주 오래된 역사적 기념물인 상업 거래소였어요. 이 역사적인 공간을 (구찌,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등 세계 최대 명품회사인) 케링Kerring 그룹의 수장이자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의 오너인 프랑수아 피노가 렌트해서 자신의 소장품들을 전시하는 개인 미술관으로 리노베이..

Cedric Grolet Opera 파리에서 꼭 가봐야할 빵/ 디저트 카페 ② 처음 파리에 유학 왔던 날, 집 앞 빵집에서 첫 바게트를 샀던 것이 기억나요. 갓 나온 바게트가 너무 냄새 좋고 싸고 길고 ㅎ. (세상에 그렇게 긴 바게트를 본 적이 없어요. 무기예요. 정말ㅋㅋ). 바게트 참 많이 먹었죠. 온갖 버터들과 함께, 때로는 아보가도와 함께. 이제 벌써 4학년 2학기로 들어선 요즘은 (시간이 날아가네요) ... 크루와상Croissant이 맛있어요. 시험공부하느라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가... 버터의 풍미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것이 바게트보다 좀 더 당기는거 같아요. 파리는 사실 집 앞 작은 블랑제리Boulangerie 어디든 바게트, 크루와상은 무조건^^ 맛있어요. 물이 다른지 밀가루가 다른지 모르겠지..

Le Bon Marche 파리에서 꼭 가봐야할 쇼핑스팟,백화점 프랑스에서는 매해 여름과 겨울에 큰 세일을 해요. 2023년 겨울 세일은 1월 11일부터 2월 7일까지예요.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이때 파리에 오시는 분들은 꼭 쇼핑을 하고 가세요. (백화점 아울렛 리스트는 맨아래^^) 파리에는 쇼핑할 수 있는 멋진 백화점, 아울렛, 그리고 쇼핑의 거리들이 많이 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백화점은 르봉 마르셰Le Bon Marché예요. "아무것도 사지 않아도" 이 예쁜 공간에 구경가는 것만으로도 힐링돼요! 한국분들은 백화점이 크고 물건많다고 갤러리 라파예트를 많이들 가시는데 거기는 사람이 바글바글, 물건도 잘 안보이고 시끄럽고 도뗴기 시장같아서 저는 별로예요.ㅎ 개..

BO & MIE Paris 파리에서 꼭 가봐야할 디저트 카페 ① 주소: 91 Rue de Rivoli, 75001 Paris 영업시간: 7:30am - 8:00pm ​ ​ ​보애미 (BO&MIE)는 파리에 체인이 4~5개 정도 있는데 그 어딜 가도 줄을 서서 사야 하는 빵집이에요. 햇살이 좋은 날, 친구들과 보·에·미에서 치즈 케잌, 카라멜 브라우니를 사가지고 작은 공원에 가곤 해요. 환상적이다~! 감탄의 감탄을 하며 먹지요. 보애미 (BO&MIE)에서 작년말부터 유명한 뉴욕 롤도 먹어볼만해요. 뉴욕 한 카페에서 더 수프림(The Suprème)이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었는데, 인스타그램과 틱톡같은 SNS에서 굉장한 인기를 끌고 프랑스에까지 입소문이 나서 ... 결국 프랑스 빵집에서는 이를 '뉴욕 롤'이..

파리의 겨울 날씨는 영상 3도에서 8도를 오가니 우리나라의 초겨울 날씨 같아요. 아주 가끔 영하로 떨어지지만 어떤 날은 정말 따뜻해서 늦가을 정도? ㅎ 그래서 파리의 겨울옷차림은 두꺼운 파카나 코트보다 얇은 레인코트나 짧은 코트에 (추울때를 대비해서) 멋있고 따뜻한 머플러나 숄, 털모자, 비니, 장갑 같은 것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훨씬 나아요. 파리길거리에서는 정말 멋쟁이들을 많이 만난답니다. 겨울철에 맞는 길거리 패션들 몇 개 올려봐요. 그런데 12월에서 2월에 비가 정말 많이 와요. 한달에 반은 비가 오는 것 같아요. 프랑스인들은 웬만한 비에는 절대 우산을 쓰지않지만 저는 작은 우산을 늘 준비해 가지고 다닌답니다. 우중충한 하늘에 비가 부슬부슬 오는 약간은 을씨년스러운 파리의 겨울에, 크리스마스의 설..

L'Officine Universelle Buly 1803 카페/앤틱 뷰티샵/기념품샵 제가 너무 사랑하는 마레지구... 그 안에 19세기 파리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곳이 있어요. 오르세이 미술관 근처 보나파르트가의 불리 본점 말고 마레 지구의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매장은 멋진 카페가 같이 있답니다^^. 불리 1803! 향수, 비누, 오일, 로션 등 최고급 미용제품들과 캔들, 디퓨져같은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Buly shop + Cafe 의 컨셉이 같이 만난 장소예요. ​ 공간에 들어서면 왼쪽은 화장품 판매대, 오른쪽은 그랜드 카페 토르토니Grand Café Tortoni예요.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마주하는 짙은 목재 패널, 유리 캐비넷, 대리석 조리대, 오래된 그림 액자들, 낭만주의와 아르누보 스타일의..

파리에서 ‘파리같은’ 분위기가 물씬 나는 거리를 가보고 싶으신가요. 보고싶고 뭔가 사고싶은 예쁜 샵들이 몰려있지만 결코 백화점스럽지 않은 곳!을 찾으시나요. 1분 1초가 아까운 짧은 여행에서 한 장소만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게 아까울 때, 빠사쥬 베흐도에 가보세요. 그 길 자체만으로도 ‘분위기 있는’ 사진이 나오고, 또 하나하나의 가게들이 파리만의 앤틱한 멋을 보여주기도 하고 또 이 빠사쥬를 통과해서 갈 수 있는 다른 힙한 장소들이 많으니 꼭 지나가 보세요! 앤틱한 분위기, 작은 소품들을 구경하기 좋아하는 친구들이 한국에서 놀러 오면 제가 꼭 데리고 가거나 소개하는 빠사쥬랍니다. ​​ ​PASSAGE? ​통로라는 뜻을 가진 빠사쥬(Passage)는 대로에 맞닿아있는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골목에 유리천장을 씌..